의왕시가 의왕ICD 주변에 대한 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의돌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개발국장 및 관련 부서장, 한국철도공사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ICD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철도공사가 진행 중인 의왕ICD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 주변 교통대책 개선 방안 마련 등 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용역사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왕ICD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진출입로 및 우회도로 개설 ▶의왕ICD 진출입 화물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 절감을 위한 환경개선 대책 ▶의왕ICD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 등을 건의하고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의왕ICD가 2023년 점용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의왕ICD 중장기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의왕ICD 사업모델 및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현 시설 운영상 문제점을 분석해 점용기간 만료 후 합리적 경영 방안 및 물류산업의 전반적 환경 변화에 따른 의왕ICD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의돌 부시장은 "의왕ICD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ICD 입지에 따른 시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도출해 시와 코레일 양 기관이 상생하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