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 1천만 원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인 ‘안녕캠페인’(안부, 안심, 안녕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진대회에서는 총 46개(광역3, 기초43) 사업이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안양시가 출품한 ‘길냥이를 부탁해’는 관내 재건축 및 재개발 증가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시는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자원봉사센터, 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캣맘대디협의회, 사조동아원 등과 협력,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 떠도는 길 고양이 생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길 고양이로 인해 발생되는 배설물과 환경 훼손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지혜를 모으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나서 시, 대학교, 민간단체, 기업체가 함께 지역문제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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