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청사 별관 1층 민원동 화장실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안양9동 ‘병목안 담배촌 공중화장실’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화장실 문화를 바꾸고자 지난 1999년 제정, 위생상 편의와 에너지 절약에 부합하는 화장실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64개 화장실이 응모했다.

시가 지난 8월 리모델링한 별관 민원동 화장실은 LED형 조명에 냉·난방시설이 설치돼 있는데다 세면대, 파우더룸, 기저귀 교환대, 소지품 비치대, 여성용부스대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여성과 노약자 안전을 위한 비상벨과 전시공간, 벤치, 공기정화 식물 등도 배치됐다.

 최대호 시장은 "쾌적하고 청결한 시설의 화장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화장실에 대한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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