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북읍은 지난 22일 ‘제23회 노인의날’을 기념해 올해로 100세를 맞은 노인 2명에게 장수 지팡이인 ‘청려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서한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내려주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는 1993년부터 해마다 100세가 되는 노인에게 청려장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청북읍 관계자는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앞으로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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