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시대’ 선거 문화의 중심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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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 선거 문화의 중심이 되다
유보은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 기호일보
  • 승인 2019.10.2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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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은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유보은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나는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며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른다. 그리고 이메일로 온 답장을 틈틈이 확인하고, 앉은 자리에서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으로 클릭 몇 번이면 모든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비단 나에게만 해당되는 시대일까? 

2007년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오기 전 우리는 정치와 선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5%에 이르러 선거 문화에도 전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 즉 ‘SNS 시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제 그 새로운 변화 ‘SNS 시대’를 맞아 정치인 및 입후보 예정자와 유권자 간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지고 국민 각자의 생각을 보다 편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과거 선거라고 하면 넓은 운동장에서 후보자가 일방적으로 연설하거나, 거리에 지저분하게 걸린 선거벽보, 현수막 그리고 지역 행사 시 정치인의 대면인사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SNS 시대’에 접어들수록 정치인은 SNS를 이용해 실시간 유권자 반응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의견표명과 입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알릴 수 있다. 동시에 유권자는 정치인의 정견과 정책에 대해 타인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합리적인 판단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제도나 시스템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듯이 ‘SNS 시대’의 특징인 쉽고 빠르게 전달되는 특성을 이용한 단점과 부작용도 동시에 갖고 있다. 많은 유권자들은 SNS를 통해 정치나 선거 관련 뉴스나 개인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소통한다. 몇몇의 소수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만든 가짜뉴스와 상대방에 대한 허위사실, 비방 등을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 퍼뜨리기 시작하면 빠르게 파급돼 짧은 시간 안에 사회적인 갈등과 반목이 반복되는 현상이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정치와 선거문화 창구인 SNS가 혼탁과 과열 양상으로 변질돼 부정하고 지저분한 선거문화의 다른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정치인은 법 테두리 안에서 허위사실과 비방대신 자신이 대표하는 지역 유권자를 위한 정책 개발과 유권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창구로 유권자는 깨어 있는 의식과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비방을 걸러낼 수 있는 올바른 잣대를 갖고 정확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SNS 시대’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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