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덱㈜ 송도 공장 전경.
벨기에 첨단소재 기업인 ‘유미코아(Umicore)’사가 투자한 오덱㈜의 송도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 제조시설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오덱 사업부지에서 이원재 청장과 마크 그린버그(Marc Grynberg)유미코아 최고경영자, 박준철 오덱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오덱의 제조시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18-4 일원 1만287.2㎡ 터에 총면적 4천243㎡의 공장 및 부대시설로 건립됐다.

오덱은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아사가 100% 지분을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산업용 촉매 및 수소연료전지용 전극촉매를 생산·판매하는 촉매 전문회사다.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생산해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미래형 자동차인 수소연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전극촉매의 상업적 생산시설이 송도에 건립됨에 따라 관련 일자리 창출과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세계 수소연료전기차 시장 선점 및 수소경제시대 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준공식에 참석한 마크 그린버그 유미코아 최고경영자는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하는 유미코아의 의지와 약속을 보여 주는 송도 공장을 가동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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