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 우수 상품 디자인 개선에 주력해 온 경기도주식회사가 올 들어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중국·베트남 등 현지 사무소 개설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북·중·러 접경지역인 옌볜자치구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한 데 이어 베트남 하노이사무소를 열어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을 실으며 중소기업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색다른 마케팅으로 중소기업 제품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 지역 맘카페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계원예대·서울예술대·동아방송대·명지대·부천대·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3D모션 그래픽 및 실사 촬영 등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능을 활용, 도내 유망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바이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대학생광고TV’라는 타이틀로 이달 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총 120만 회원을 보유한 6개 맘카페(김포·수원·분당·일산·안산시흥· 파주·인천)와 유튜브를 제작, 공동구매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해 주부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추진한 결과, 경기도주식회사의 온·오프라인 홍보·판로 지원 수혜를 받은 기업 수가 지난해 538곳에서 올해 752곳으로 3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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