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학생들의 사회공헌 마인드를 높이고 학생자치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공식 학생사회공헌단(UNI)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23일 인천대 학생사회공헌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1기를 시작으로 매 학기 단원을 모집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기획·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제2기 학생사회공헌단은 ‘고령화시대 스마트 콘텐츠와 기술을 똑똑하게 활용하며 나이들어 감’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스마트 에이징’을 테마로 노인들의 현대사회 기술 적응 및 정보 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이달부터 송도노인복지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학생사회공헌단 제2·3기 학생 총 22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격주로 송도노인복지관 이용 노인 중 스마트폰 이용이 익숙지 않거나 다양한 기능을 배우고자 하는 노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각 회기별 프로그램 내용을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6회로 계획돼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화나 메시지 이용’과 같은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앱 스토어’, ‘와이파이’, ‘메신저 기능’, ‘인터넷 뱅킹’, ‘e-book’, ‘대중교통이용 맵’ 활용 및 사용 방법 등과 같이 스마트폰을 통한 현대사회의 편리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교육을 진행한다.

장정아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노년세대가 경험하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인천대 학생사회공헌단의 스마트 에이징 프로그램은 인천대가 학생들과 함께 당면한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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