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3일 제물포 인스푼에서 시민 참여로 원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창업을 지원하는 ‘국민 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 워크숍’과 ‘빈집채움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인천시 빈집 현황과 지원정책 방향, 리빙랩을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문제 해결 사례 등의 특강이 실시됐다.

또 시와 한국감정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도시재생연구원 등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빈집채움단’을 발족했다.

시는 71개 빈집 활용 우수 아이디어를 지난 8월 접수했고, 9월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내년 2월까지는 경영 멘토링과 컨설팅 실시 후 최종 2~3개 아이디어를 결정해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장 활용이 가능한 빈집은 LH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체결한 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LH가 매입한 빈집을 시가 공익적 목적으로 5년 이상 무상 임대해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도시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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