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 정식개장을 앞둔 인천애뜰과 인천시청사 모습. <인천시 제공>
오는 11월 1일 정식개장을 앞둔 인천애뜰과 인천시청사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앞 열린 광장인 ‘인천애뜰’이 앞으로 시민들의 소소한 이벤트 공간이 될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3일 인천애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애뜰 옆 인천데이터센터(IDC)의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시민들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을 축하하는 이벤트 공간이 되도록 제안했다"고 말했다.

현재 관계 부서는 IDC 벽면에 미디어 영상을 송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장치 등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8일부터 주말마다 청사와 IDC 벽면을 무대로 미디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박 시장의 제안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접수한 영상이나 사진도 주기적으로 상영 또는 전시한다. 생일 축하와 프러포즈, 결혼기념일 축하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준공과 동시에 우선은 한 달에 1~2번 정도 시민들이 신청한 영상을 상영하려고 한다"며 "시민들이 미리 영상을 제출하면 이를 송출할 수 있는 형태로 편집 과정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남춘 시장의 1호 지시사항인 인천애뜰은 11월 1일 정식 개장한다. 시청사 본관 앞에서 미래광장까지 2만여㎡ 규모로 총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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