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인하대 5호관에서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주관한 ‘제27회 글로컬다문화교육포럼 해외학자 초청특강’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다문화융합연구소와 BK21플러스 글로컬다문화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팀이 국내 다문화교육 구성원들의 관심도와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다문화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월드킴와(세계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나오미 박사가 ‘희생자에서 승리자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정나오미 회장은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밝히면서 국제결혼 여성들이 희생자에서 상처를 딛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를 통해 승리자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정나오미 회장은 "강의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앞으로도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에 대한 더 많은 면담자료를 수집해 그들이 자국과 한국, 그리고 초국가적인 영역에서 벌인 기여 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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