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덕풍중학교는 24일 Wee클래스에서 ‘애플데이’행사를 진행했다.

‘애플데이 ’행사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할 대상에게 손편지와 함께 사과를 선물로 보내며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참가 대상은 전교생 중 선착순 150명이며, 10월 15일 ~ 22일까지 쓴 ‘사과편지’를 24일 아침 조회시간에 교내 솔리언상담자들이 전달했다.

 ‘애플데이’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요즘 주로 사용하는 SNS 대신 손편지로 마음을 전달해 봄으로써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거나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글로 쓰고 사과도 보내보면서 친구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

덕풍중학교 Wee클래스에서는 친구관계 개선을 위한 행사로 1학기에는 시와 그림으로 친구표현하기, 친구의 첫 인상을 생각하며 편지쓰기, 갈등관계에 있는 소설 속 인물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편지로 표현하기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덕풍중학교 박순희 교장은 "애플데이 행사가 학생들이 원만한 친구관계를 유지 및 회복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우리학교 Wee클래스에서는 애플데이 행사를 비롯하여 독서치료 프로그램,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의 친구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 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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