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은 25일 아름다운가게 군포점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은 지난 2014년 군포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군포문화재단과 한 건물에서 운영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포문화예술회관 입점 이후부터 해마다 재단과 함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나눔행사에 재단 전 직원이 동참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기증하고, 이 물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올해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창립 13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나눔행사에는 재단 전 직원이 기증한 의류, 신발, 악세사리, 유아용품 등 500여점이 판매됐다.

이날 나눔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최종 집계 후 관내 초·중·고교생에게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수혜 대상 학생들은 추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될 예정으로,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500여만 원의 수익금이 10여 명의 청소년에게 나뉘어 전달된 바 있다.

한우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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