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매월 간부공무원이 ‘일일 사례관리사’가 되어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사정을 살피고 복지서비스 상담을 실시하는 ‘명예 사례관리사’를 운영하고 있다.

‘명예 사례관리사’는 시장, 부시장, 국소실과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살피는 제도로서 지난 24일에는 배용숙 보건행정과장이 명예사례관리사로 나서 광적면의 사례관리 가정을 방문했다.

사례관리 대상자 A(42·여)씨는 "세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월세가 밀려 퇴거요청을 당한 후 너무 막막했다"며 "시에서 임대보증금을 지원해줘 안전하고 깨끗한 주택으로 이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용숙 보건행정과장은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도움 드리는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시고 앞으로도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양주시는 대상가구의 장애아동을 위한 활동보조서비스와 같은 공적지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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