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연라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세종국악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유관 인사와 함께하는 연라를 사랑하는 교육 가족 축제 ‘연사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연사제는 격년으로 운영되는 학예발표회로 벌써 26년째 진행돼 오는 연라초교의 교육과정 성과를 마을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큰 행사이다.

특히, 2019학년도 제13회 연사제에서는 학년별로 교육과정 속에서 그동안 배운 문화예술교육 교육 활동 발표회와 학생, 학부모의 꿈과 끼를 지원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사전 개최한 꿈·끼 발표회에서 선정된 동아리의 공연, 본교 졸업생의 축하 공연도 함께 하는 공동체 축제로 진행됐다.

화려한 5인조의 초청공연인 난타 & K-pop Dance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유치원생이 고사리손으로 연주하는 우쿨렐레 연주부터 본교 문화예술교육으로 진행돼 온 1-3학년 오카리나 연주, 4-6학년 우쿨렐레 연주, 교사들이 학년 특색활동으로 지도하여 온 소고춤, 사물놀이, 탈춤, 블랙라이트, 카드섹션, 곤봉체조 등과 전교생 합창, 학년별, 학년군별, 전교생으로 다양한 팀을 이루어 학년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발표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사제는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사전 꿈·끼 발표회를 통해 선정된 4팀의 꿈 ·끼 자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수준 높은 무대 공연과 본교 졸업생들이 속한 여주여중 동아리팀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연라교육의 결실의 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김경자 교장은 "연사제가 세종처럼 행복한 연라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연라 교육공동체의 결실을 보여주는 기회의 장으로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교육공동체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연라 교육의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발전하는 연라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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