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로 인해 취소된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와 제6회 이천인삼축제의 대체 행사를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이천점 백자마당에서 이천쌀과 이천인삼을 판매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축제에 참가해 쌀과 인삼을 판매하려 했던 관내 농가들이 축제 취소로 인해 겪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마련됐다. 엄태준 시장과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 등 관계자 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엄태준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취소된 축제의 대체 행사인 만큼 행사장 내 방역시설을 설치, 철저히 소독하겠다"며 "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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