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 전통문화활동단이 최근 강원도 원주시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연합회의 ‘2019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전통문화활동단은 지역 노인 문화활동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수문화원은 올해까지 8년 연속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현장학습과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치악산 구룡사, 미로중앙시장, 한지테마파크 등 원주시 주요 명소 답사로 진행됐다. 단원들은 문화유산해설사와 동행해 구룡사를 둘러보고, 한지테마파크에서 한지 뜨기 전통체험을 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학습에 동행한 연수문화원 조복순 원장은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전통문화 전달자로 수고해준 전통문화활동단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활동단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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