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26일 봉담읍에 위치한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에서 ‘공정무역 로컬행사 및 정담회’를 개최했다.

25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2주간 개최되는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화성공정무역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서철모 시장, 김도근·신미숙 시의원, 고태경 화성공정무역협의회장 등 단체 및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 번째 일정인 ‘공정무역 모두의 티파티’에서는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가 통역과 사회를 맡고 태국 위브 미토스 아시아WFTO 대표, 필리핀 일로일로대학 로잘리 제루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 후에는 더불어숲 동산교회의 공정무역 교회 달성식과 꿈고래놀이터 부모협동조합,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그물코방과후학교, 최은명자연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공정무역 커뮤니티 협약식이 열렸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시의 공정무역도시 인증 전 활동부터 인증 후 활동 등을 발제하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함께 하는 공정무역 정담회’가 이어졌다. 

정담회는 국제마을위원회 루이스 헬러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교실강사, 캠페인, 양성과정 등으로 활동 중인 공정무역 활동가들이 활동 소감을 공유하고 제안하면 서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공정무역도시로서 화성시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다양한 정책 제안의 장이 됐다.

서철모 시장은 " 화성시가 2020년 공정무역 도시로 재인증되고, 나아가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문화 중심지, 공정 화성’으로 도약해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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