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의식 함양을 위해 민락2지구에 ‘의정부미술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29일 문을 여는 도서관은 민락2지구 공공도서관 건립계획 당시 시립미술관이 부재한 문제점 해결 차원의 문화예술기관 확보를 위해 건립됐다. 총면적 6천565㎡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민락로 248 하늘능선근린공원에 조성됐다.

‘공유’를 주제로 운영되며, 지상 1층은 미술 전문 영역인 ‘Art Ground’, 2층에는 전 연령별·주제별 자료 열람 공간인 ‘General Ground’, 3층에는 예비 작가를 위한 창작공간인 오픈 스튜디오 및 다목적홀 Multi-Ground 등이 들어섰다.

층별 모든 공간은 중앙 원형계단을 통해 연결돼 있으며, 2층 General Ground는 어린이 및 유아자료 열람 공간과 일반자료 열람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개관 기념 전시는 고(故) 백영수 화백을 조명하며 그의 핵심 작품세계인 ‘어머니를 향한 순수한 동경’에 집중한 작품이 전시된다.

안병용 시장은 "도서관에서 예비 작가들이 맘껏 자신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작가들과 협업해 도서관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제3의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 운영 및 개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828-8868)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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