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전 부서가 참여하는 주요업무 부서별 보고회를 갖고 2020년도 시정 운영 기획을 위해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회는 부서 간 업무 공유를 통한 소통·종합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 국·소장을 비롯한 시 모든 부서장과 산하단체장, 팀장, 주무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상욱 시장 주재로 이뤄졌다.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사항, 2020년도 신규·특수사업 및 현안사항 등 핵심 사업에 대해 부서별로 보고한 뒤 시장의 의견 제시 및 참석 부서장과 팀장, 팀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시정의 효과적 추진 방향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 평화학교의 초석이 될 죽미령 평화공원의 원활한 운영,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세트장을 지역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화 방안, 일자리 요인 분석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 등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행사 시 오산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차별화된 방식의 프로그램 운영, 안전과 교육 등 오산의 우수한 콘텐츠를 시민들이 한 번에 알 수 있게 오산시만의 네이밍 제작 등을 당부하면서 2020년도는 시 공직자가 시정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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