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9회 임시회를 28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를 포함해 시민의 삶과 밀접한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사업 중단 및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반대하니 구로구는 현재의 차량기지를 지하화할 것 ▶확정되지도 않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 내용에 포함시킨 인천시는 사업을 철회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제2차 본회의에서 한주원 의원은 광명도시공사 사업 및 수의계약, 현충열 의원은 구름산도시개발사업, 이주희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등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이일규 의원은 집행부가 추진하는 일부 사업이 시의원들이 알지도 못한 채 발표되고 있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조미수 의장은 "이번 회기 동안 의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임시회에서 심사·의결한 각종 조례안 등이 시정정책에 적극 반영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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