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8일 해병대 2사단 2605부대를 찾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활동에 기여한 공으로 부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 기관은 지역안보 태세 확립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상황발생 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2605부대는 지난 16일 오후 5시 16분께 강화대교 해상투신자를 감시 장비로 최초 식별하고 인천해경에 신속히 전파했으며 2605부대 소속 고속단정을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에 동참한 박태현 중사는 "상황을 인지했을 때 최단시간에 조치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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