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12만8천271농가에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801억 원을 다음달 4일부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직불금 대상자는 쌀고정직불금 7만7천936농가·675억3천100만 원, 밭직불금 4만9천538농가·122억1천200만 원, 조건불리 797농가·3억4천200만 원 등이다.

이번에 지급될 직불금은 농가 소득안전 및 식량자급률 등을 위해 법정 요건을 갖추고 농지를 경작 중인 농업인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다.

1ha 당 지원 단가는 쌀고정직불금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평균 100만 원이다.

밭고정 직불금 및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의 지원 단가는 전년 대비 5만 원이 상향돼 1ha 당 밭직불금은 평균 55만 원, 조건불리직불금은 농지 65만 원, 초지 40만 원을 지급한다.

쌀 목표가격보다 수확기 평균 쌀값이 낮을 경우, 그 차액의 85%를 농가에 지원하는 쌀변동직불금은 내년 2~3월에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태풍 등으로 수확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직불금 지급으로 농가소득안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지 소재지 시·군을 통해 오는 11월 4일부터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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