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에서 글로벌파크<사진>까지 산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누리공원에서 글로벌파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3개소를 2020년까지 설치해 단절된 거점 공원을 잇는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65%로 연말 임시 개방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07년 조성된 미추홀공원에서 올 7월 준공한 글로벌파크까지 도로로 단절된 4개 지구 공원 2.6㎞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원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공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송도 11공구에 조성될 공원과 연결되면 송도 북동에서 남서 방향의 4.3㎞에 녹지축이 형성돼 생태, 문화, 휴양, 녹음을 누릴 수 있는 인천 최장의 녹색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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