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9 청소년 어울림마당 네 번째 장 ‘라온하제’가 오는 11월 2일 오후 공도중앙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즐거운 내일’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라온하제’를 부제로 진행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는 20여 개 청소년 동아리들이 공연·체험·나눔마당 등을 펼친다.

행사를 기획한 청소년미래위원회와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공도위원회 회원들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청소년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축제로 진행된다.

체험부스는 헤나&타투, 가방 만들기, VR 만들기, 즉석 사진 찍기, 립밤 만들기, 보석비즈·펄러비즈, 전통팔찌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정성이 담긴 14개 부스가 운영되며, 6개 먹거리 부스도 회원들이 직접 운영한다.

또한 20여 개 청소년 동아리들이 오랫동안 연습해 온 힙합과 댄스동아리, 검도와 태권도 시범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최성운 등 초청가수의 자선공연 무대에 이어 공도위원회가 준비한 즉석 장기자랑 무대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장기자랑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장학금과 상품권이 수여되고, 당일 접수한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김장연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공도위원회장은 "내일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문화활동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주도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과 응원하는 청소년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청소년 문화행사로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 함양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6회 이상 개최되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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