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여경 31명으로 구성된 교통안전교육 전담팀을 조직, 노인정이나 대형 행사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노인보호구역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캐릭터 ‘포돌이’와 ‘어르신이 보이면 멈춤’이라는 슬로건을 활용한 ‘보호반사지’를 제작했다. 주요 노인보호구역 및 보행사고 잦은 지역 안내표지판 중 시인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선정해 부착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청은 쌍방향 소통을 위한 온라인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북부청·일산서부서·의정부서·고양서가 협업해 ‘어르신 교통안전에 대한 나의 다짐 댓글 달기 이벤트’,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릴레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총 1천400여 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이 같은 홍보활동은 지난 5월 21일 경기북부청이 주관해 경찰, 대한노인회, 지자체 등이 참여한 ‘어르신 교통안전 다짐대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전체 보행사망자 중 고령 사망자가 56.4%를 차지했으나 홍보활동 이후 현재 40%로 감소하는 추세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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