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제1회 경기광주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장준희씨가 출품한 ‘작업’이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주관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지부가 주최한 공모전에는 작품 1천619점이 접수돼 금상을 포함한 총 323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씨의 작품은 젊은 여인의 작업하는 모습을 전통적인 창을 통해 들어오는 부드러운 빛과 위에서 비춰지는 반역광의 강한 빛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은상은 이형철씨의 ‘뱃놀이’와 김혜진씨의 ‘뉴욕뉴욕’이 선정됐으며, 동상은 문경란씨의 ‘떠난 님’, 구길현씨의 ‘가을산책’, 홍서화씨의 ‘연민’이 차지했다.

금상 수상자는 시장상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은상 각 50만 원, 동상 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작한 사진공모전을 통해 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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