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장을 보러 왔다가 혈압·혈당 측정을 받고 건강상담까지 함께 받게 돼 정말 좋았고, 나의 건강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의왕시보건소는 29일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지역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건강UP!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건강상담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뿐만 아니라 평소 알고 싶었던 건강문제 전반에 대해 의사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국가 암 검진사업을 안내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보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1회씩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찾아가 혈압·혈당 측정 및 의사 건강상담, 운동처방, 보건사업 캠페인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석우 건강증진과장은 "멀리 병원을 가지 않아도 쉽게 기본적인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건강상담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개인에 맞는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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