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9일 어울림터에서 서장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촬영 예방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과 경찰흉장의 모양을 본뜬 미니 흉장(배지)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 13호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군포탁틴내일’ 교육활동센터 정유진 팀장은 2014년에 입사, 2017년부터 ‘디지털성폭력STOP!’을 위한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사이버성폭력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19년 9월부터 산본중심상가 지역캠페인·대안여자중학교 등굣길 캠페인 등 ‘디지털성폭력STOP!’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추진중인 ‘빨간원 프로젝트’를 접목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빨간원 스티커 배부 등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정 팀장은  "아주 작은 움직임에 큰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모두가 폭력에 민감해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빨간원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폭력예방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재남 서장은  "경찰업무에 적극 관심을 갖고 실천해주신 정 팀장에게 감사드린다. 불법촬영범죄근절을 위해서는 경찰활동 뿐만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신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자발적 참여에 힘입어 군포경찰도 안전한 군포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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