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 3호실에서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현실과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의 윤강로 원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고 통일부 서호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 대한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며 서울시에서는 강태웅 행정1부시장이 참석한다. 

이 밖에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강준호 교수와 한국마사회 탁구단의 현정화 감독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윤강로 원장은 "우리와 유치 경쟁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호주는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우리의 유치활동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북측과 실질적 협상을 위한 협상 실무채널을 비롯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제TF 운영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 관계 부처 실무진들과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전략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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