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30일 오후 1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성남지역 독립운동과 기념사업 추진 방안’을 주제로 제24회 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는 수원대학교 박환(사학과)교수의 기조발표 ‘성남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과 기념사업 추진 방안’을 시작으로 ▶제1주제 숭실대 성주현 교수 ‘제암 한순회와 천도교의 민족운동’ ▶2주제 동국대 조성운 교수 ‘성남지역에서 전개된 3·1운동’ ▶제3주제 동서울대 서승갑 교수 ‘일제의 강제 수탈과 독립운동의 전개’를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중앙대학교 김인식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서태정 전문원, 성남학연구소 윤종준 상임위원이 참여해 독립운동 기념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김대진 원장은 "성남문화원이 3·1운동 기념식을 해마다 개최하면서 우리 선조들이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으로 되찾은 나라를 더욱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나가고 평화통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지역에서는 당시 의병항전과 독립만세운동, 신간회 운동 등으로 독립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돼 왔다. 율동공원에는 성남 3·1만세운동기념탑이 세워져 있고, 낙생대공원에는 성남항일의병기념탑이 건립돼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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