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콘체르탄테란 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로 무대장치 없이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집중하는 공연을 말한다.
이번 무대는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봉을 잡으며 성악가 한규원, 손혜수, 이상은, 오희진 등이 출연한다.
돈 조반니는 사회적 지위와 뛰어난 외모, 매력적인 말솜씨로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카사노바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당대 뛰어난 천재 작가 로렌초 다 폰테와 공동 작업으로 진행했던 3부작(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에 속하는 이 작품은 세밀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의 코믹함과 진중함이 더해져 극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경기필하모닉 관계자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아리아에 집중된 공연인 만큼 관객들은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관람객들은 티켓 구매 비용 일부를 돌려받는 ‘페이백(Payback)’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문화의전당은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제 티켓 구매 금액의 약 20%가 충전된 무기명 카드형 지역화폐를 관람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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