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제4회 재난현장 체험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에서 광주초등학교팀이 금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에버랜드 캐빈호스텔 강당에서 열린 대회는 도내 초등부 4~6학년 16개 팀 60여 명이 참가해 가상의 재난 현장을 체험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가상 재난현장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사용해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순위가 결정됐다.

광주소방서를 대신해 참가한 광주초교 5학년 고현서·김태훈·전승민 학생은 지하철 화재 미션을 수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대회 준비를 위해 주말마다 광주소방서를 찾아 열심히 훈련했는데, 뜻밖의 금상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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