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장용철<사진> 교수가 세 번째 시집  「강화江華 아리랑」을 펴냈다고 30일 밝혔다.

「강화江華 아리랑」은 1986년 실천문학사에서 「늙은 산」을 출판한 지 23년 만의 시집이다.

시집에는 강화도, 강화江華 아리랑 등 노을과 마니산 단풍, 삼별초별곡 등을 노래한  ‘딱새 울음’, ‘밴댕이’의 변 같은 65편의 시들이 수록돼 있다.

함민복 시인은 추천사에서 "장 시인의 시에는 가락이 있다. 운율을 잘 살려 시를 쓰는데 ‘강화 江華 아리랑’에서 그 정점을 친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1978년 시문학 추천(1회), 사계문학 동인, 198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동시)을 통해 등단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 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북한학 박사, 안양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안양대 경영행정대학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1989년 첫 시집 「서울지옥」, 1996년 두 번째 시집 「늙은 산」과 「통일한국의 사회보장정책」등 다수의 북한학 관련 책이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