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가 CAD개발사 Autodesk사가 주관한 국제인증 AutoCAD 자격증인 ‘ACU자격증’ 시험에서 90.5%의 높은 합격률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복대에선 이번 시험에 공간디자인학과 건축설계전공 2학년생 21명이 응시, 19명이 합격했다.

ACU(Autodesk Certified User) 자격증은 설계, 시각화, 시뮬레이션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AutoCAD의 기본 기술과 운영시스템 및 도면을 작성하는 과정을 정확히 학습, 설계 기술에 대한 기술적인 능력과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국제인증 자격이다.

경복대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특강료와 응시료 전액을 지원받아 ACU자격증 취득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특히 공간디자인학과는 실내건축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승인받아, 과정 내에서 국가기술자격과정을 운영해 건축설계와 실내건축분야의 융합형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선도적 교육과정을 운영중에 있다.

내년부터는 ACU자격증을 졸업인증 자격증으로 추가해 전공능력인증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연홍 공간디자인학과장은 "학생들이 건축설계와 인테리어 디자인분야에서 필수적인 CAD능력을 인증받는 국제인증 자격증을 취득하여 자신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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