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2일차 현장훈련의 일환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훈련은 재난상황 발생 시 취약 대상인 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했으며, 인천구월유치원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이뤄졌다. 

남동소방서와 합동으로 ▶원아 및 교직원 대상으로 대피 요령 숙지 ▶옥내 소화전 등을 이용한 유치원 내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역할 이행 ▶화재 신고 요령 교육 등이 진행됐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재난상황 시 취약자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훈련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교직원 및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훈 구월 119 안전센터장은 "함께 훈련해 보니 평소 대피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제 상황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 피난경로와 소방시설 활용 방법을 상기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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