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0일 남부청사에서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매매·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중간 관리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도교육청 부서 내 팀장급 장학관과 사무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젠더기반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교육 주요 내용은 ▶젠더기반 폭력 특성의 이해 ▶인권적 차원에서 폭력 들여다보기 ▶2차 가해 유형과 대응방안 ▶젠더 기반 폭력 피해자 지원·구제철자 ▶젠더 기반 폭력 가해에 대한 법적 책임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간 관리자가 충분한 성인지 감수성을 가져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히 조치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직장 내 폭력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