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30일 센터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상담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위센터는 교육지원청마다 설치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상담 및 심리검사, 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심리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위센터에서 다루는 학생 상담사례들에 대한 심층 분석과 지원이 필요해 매년 상·하반기 슈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슈퍼비전은 숨쉬는뜨락 심리상담센터 최경숙 원장을 슈퍼바이저로 초빙해 진행됐다. 상담사례 슈퍼비전을 통해 센터 내 비슷한 사례를 진행하고 있는 상담자들도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함께 논의하고 조언을 얻으면서 상담자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례를 발표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혼자서 고민할 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어서 상담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춘보 교육장은 "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주로 만나는 위센터의 노고를 알고 있다"며 "상담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서로 격려하면서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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