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지난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에서도 가을을 배우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남이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남이섬 현장체험학습에서는 각 학년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남이섬의 시설물과 자연물을 이용한  자연놀이를 하고, 고장의 여가시설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특징을 탐색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학교 밖에서도 가을을 느껴보았다.

또한 남이섬에 있는 어린이도서관과 그림책 놀이터, 안데르센 동화나라, 노래박물관등을 견학하며 공공장소의 올바른 이용과 시설물을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 2학년 정유수 학생은 "남이섬에 와서 색색 깔의 낙엽을 줍고 그 낙엽으로 재미있는 놀이도 해보고, 친구들과 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놀이터에서 노니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가을이 이렇게 예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남이섬 현장체험학습으로 연하초 학생들은 자연과의 교감과 자연학습을 통해 신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풍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