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0일 치매 가족과 치매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강좌’를 실시했다.

‘치매를 맞이하는 첫걸음’을 주제로 한 이번 강좌에는 신경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치매’라는 질병과 ‘치매환자’이해하기 ▶환자와의 의사소통 요령 ▶부적절한 행동 대처법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등 실질적 돌봄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선 만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시 치매치료관리비, 위생 소모품, 실종 예방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 등의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 환자 가족 A씨는 "현 상황에서 두려움과 치매 환자 돌봄 부담은 크지만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 건강 또한 챙겨야겠다고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이번 가족 강좌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치매와 돌봄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 긍정적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예방과 치료·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치매 관련 문의은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590-8381)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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