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정신질환의 하나인  ‘공황 장애’의 원인과 대처법을 시민과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한 전문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숨이 막혀요, 공황인가요?’라는 주제의 강연을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11월 6일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덕인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장(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을 초청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다스리는 법, 정신건강을 강화·관리하는 법 등을 안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집계된 국내 공황장애 환자는 약 17만 명으로 2014년에 비해 7만여 명이 증가했고 5만 명 수준이었던 2010년에 비해 대폭 늘었다.

김미경 군포시 보건소장은  "연예인들이나 겪는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공황장애 환자가 해마다 평균 18% 정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공황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영업직, 서비스직 등 사회적 관계를 많이 유지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장소 관계상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기타 더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461-1771)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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