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인 연하초등학교는 지난 30일부터 막이오른 제4회 가평 THE 푸른 학생연극제에 참가했다.

가평 THE 푸른 학생연극제는 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군청에서 주최하고 가평연극협회에서 주관하여 가평 관내 초·중·고 20개 학교가 참가한 대회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30일 ~ 11월 1일지 3일 동안 진행됐다.

이날 연하초 연극동아리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자신들의 이야기로 직접 극을 구성하고 대본을 만들어 준비한 ‘3분 친구’라는 창작연극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인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와 정확한 대사 전달로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연극제에 참가한 연하초 6학년 이혜현 학생은 연극제가 끝난 후 "오랜 시간 동안 공연을 준비해서 무척 힘들었지만 연극동아리 활동에서 배운 끼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긴 무대여서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을 지도 했던 연하초 관계자는 "학생연극제가 학생들의 무한한 재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며, 꿈과 끼를 몸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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