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자매도시인 러시아 연방 부랴트공화국 울란우데시의 부랴트국립대학교 한국어전공 대학생과 교수 등 6명이 안양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양시와 안양시한러친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방문은 한류 전파 초청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11월 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안양에 머문다.

이들은 최대호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매우 매력적인 도시 같다. 돌아가서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문단은 지난 29일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열리는 안양예술공원을 찾아 세계적 공공예술작품을 관람한 데 이어 안양예절교육관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견학했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사회안전망을 체험했다.

이들은 앞으로 안양천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둘러보고 K-POP 댄스 체험도 갖는다.

안양시는 1997년 7월 울란우데시와 첫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 방문 및 초청 등 20여 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부랴트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시 중심 시가지에 위치한 부랴트국립대학교는 1932년 설립, 러시아 극동지역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1년 한국학과를 개설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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