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시민대학연합회와 우크라이나·벨라루스·몰도바 등 3개국 고위 공직자 30여 명이 시흥시 평생학습마을을 방문했다.

31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독일시민대학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평생학습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평생학습 우수 사례로 꼽힌 시흥시 평생학습마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독일시민대학연합회 등 방문단은 주민강사가 진행하는 고추장 만들기를 함께 체험했으며, 참이슬평생학습마을의 실제 운영사례를 청취했다. 참이슬평생학습마을(교장 허경애)은 2007년 지정된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마을로, 평생학습을 통한 주민의 성장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시에는 주민 주도 평생학습마을 총 15곳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김성호 평생학습과장은 "시흥시의 평생학습 우수 사례를 국외에 전파하고 평생학습도시의 발전 방안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평생학습 협력사업이 추진된다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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