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평동 행정복지센터와 ㈜대림제지 노동조합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홀몸노인을 발굴해 도배, 장판·스위치 교체 등 생활개선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초평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복지특화사업인 ‘든~든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대림제지 노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상·하반기 1회씩 추진했고,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받은 이모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집이 어둡고 쾌적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도와주셔서 집에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봉주 대림제지 노조위원장은 "겨울이 오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데 쾌적하게 집 안에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일조한 것 같아 보람이 있다"고 했다.

정하철 초평동장은 "주말에 쉬지도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신 대림제지 노조 봉사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겨울이 오기 전 시설을 개선해 어르신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어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됐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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