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그동안 내손동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중학교 설립 문제가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김상돈 시장과 장태환 도의원을 비롯해 내손2동 학부모 대표 등이 지난 31일 이재정 도교육감을 만나 내손동 중학교 설립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중·고교 통합형 미래학교’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도 교육청 학교설립 중장기계획안에 내손동 중학교 설립을 포함시키고, 내년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심의절차를 밟아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도 교육청 학교설립 중장기계획에 반영된 학교는 진로진학과 연관된 차세대 융합교육, 예술, 외국어 등 다양한 특성화 교과를 포함한 ‘중·고교 통합형 미래학교’로 오는 2023년~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내손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 주민과 신창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 설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