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정부에서 2022년까지 교통사망자 수를 절반 감축한다는 정책의 일환인 안전속도 5030에 맞춰 전국 최초로 교통시설물 설치를 완료해 교통사고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으로, 시내 주요 도로는 기존 60km/h에서 50km/h로,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30km/h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경찰청이 주관해 오는 2021년까지 교통시설물(표지판 및 노면표시, 과속카메라 등)설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가평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가평서는 경기북부청 내 교통사고사망자 감소율이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도에는 44%, 2019년도에는 50%가 각각 줄었다.

특히, 가평서 교통시설담당 김병섭 경위는 가평군과 2018년 1월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예산 1억 9천만 원보다 2배 많은 3억 8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정책 추진에 기여를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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