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영상 병원장이 ‘신뢰 받는 병원, 사랑 받는 병원, 실력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병원장은 지난 1일 열린 취임사에서 "분당제생병원은 21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젊다"며 "21세 청년으로 돌아가 활기차고 아름다운 20대의 꿈을 다시 꾸며, 병원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다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들과 젊고 진취적인 의사들이 고르게 구성돼 있어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후학양성과 함께 최선의 진료에 임하고, 병원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있다면 언제든지 영입해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1965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분당제생병원 척추센터장과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일본 히로시마 척추현미경수술센터를 연수하고, 미국 시카고 Rush Presbyterian St. Luke 척추센터 장기연수 및 전임의로 활동했다.

특히 몸에 쇠를 넣지 않는 수술을 원칙으로 척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인 바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우즈벡 고려인 소녀의 무료 척추수술을 집도하는 등 의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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