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국제학술회의’를 서울글로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겨레신문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후원해 ‘신뢰의 조건과 평화프로세스 : 증여에서 인정으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증여와 교환에 대한 국가 간의 관계와 서로 다른 체제 사이에서 오고 갔던 원조, 차관, 교류의 중단과 개시, 연설과 담론 등이다.

이와 관련 안보 및 증여의 논리, 국제관계 및 남북관계의 호혜성, 분단상황에서 증여와 인정,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재조명, 라운드테이블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치 등을 안건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특히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새롭게 평가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남북관계의 원칙과 방도를 모색한다.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회의에서 사회과학의 고전적 명제인 증여 개념을 통해 남북 간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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