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3일 이천시립 화장시설 후보지 신청 마감 결과, 6개 지역에서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는 시립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입지 후보지를 신청 공모했다. 그 결과 부발읍 3개 마을(죽당리·수정리·고백리)과 장호원읍(어석1·2리), 호법면(안평2리), 율면(월포1리)의 각각 1개 마을에서 신청서를 접수했다.

당초 7~8곳의 후보지 신청을 예상했지만 일부 지역은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타 지역 화장장을 미리 견학하고, 접수된 후보지 6곳을 현지 답사할 계획이다. 특히 건립추진위원들은 최근 완공해 운영 중인 화장시설을 견학해 화장시설에 대한 이해감을 높여 최첨단 선진 화장장을 건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지 6곳을 대상으로 타당성검토 용역을 거쳐 내년 4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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